조윤희 서초구청장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관련 기업들 확인

조은희 구청장

1월 22일 조은희 서울시 서초구정장이 4월 7일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작년부터 여러 인터뷰에서 선거 출마 의지를 내비쳤으며 정부의 정책과 다른 정책들을 내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니고 서울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면 되는 선거라 당선 가능성이 매우 낮은 후보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조은희 구청장은 출마 선언문에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선거에서 살아남은 승리자이다"며 우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울 구청장 자리가 25개인데 2018년 선거에서 24개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거에서 승리했고 유일하게 야당에서 조은희 구청장만이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출마 선언문에 "지금도 20~30대 유권층의 지지율이 당내 최고이다. 서울 행정만 10년 이상으로 힘겹고 약한 이들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시장이 되겠다."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습니다. 

 

선거 공약으로는 부동산 햇볕정책(65만호 공급), 은평과 강남을 잇는 강남북 고속도로 추진, 재산세 반값을 제시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장이 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이 되면 휴대폰 번호도 공개하겠다는 통 큰 포부를 발표했습니다. 

 

조 구청장이 속한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1월 24일 실시하며 컷오프 대상을 포함해 예비경선 후보자 발표를 26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예비경선 후보자에 들어야 하는 관문이 있으며 조 구청장은 후보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조은희 구청장 정치 이력 등

 

- 경북 청송군에서 1961년에 태어난 조은희 구청장은 대구의 경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합니다.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지원해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8년 대구 일간지 영남일보에 취업해 기자로 사회에 발을 내딛습니다.

 

- 1995년 경향신문으로 직장을 옮기고 3년 근무하고 퇴직합니다. 1998년 대통령 비서실 행사기획비서관으로 행정 업무를 경험하고 문화관광비서관도 거치며 정치 경험을 키워나갑니다.

 

- 미국 유학과 한양대 대학원 겸임교수도 지냈으며 2007년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기획홍보위원장 등을 맡았습니다. 우파 좌파 두 개의 정치 세력에서 주요 일들을 처리한 경력이 있는 정치인입니다.

 

- 2008년에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을 2010년에는 정무부시장에 임명됩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초구청장이 되었으며 2018년 선거에서도 승리해 재선 구청장이 됩니다. 실용주의 정치 노선을 추구하며 서울시와도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조은의 구청장 관련 기업들

 

1. 천일고속(000650)은 조윤희 구청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강남북 고속도로 추진과 관련된 기업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의 수혜주로 반포 고속터미널 밑으로 지하화가 될 수 있다 합니다. 천일고속은 반포 고속터미널 부지 약 16%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산만 몇 천억원에 이릅니다. 

 

매출 구성은 운송사업 94.4%, 임대사업 3.8%, 기타수입 1.8%입니다. 

 

2. 오리콤(010470)은 백해원 부회장이 이화여대 졸업으로 조윤희 구청장과 동문이라 관련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광고대행사업, 광고제작사업, 프로모션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케이블 TV를 비롯한 뉴미디어 광고시장은 사용자 확대와 광고주 관심 증대로 높은 성장률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