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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애플카는 자율주행 자가용 차량일까?

by 世上萬事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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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카' 로고 

애플은 한국에서 제일 핫한 외국 기업입니다.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를 출시할 것이란 뉴스들에 관련 기업들의 주식은 하루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다음 날에도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인재를 영입하고 어떤 방향으로 진행을 할지는 명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포르세 전직 임원과 테슬라에서 근무한 인재들을 데려오고 있어 소위 '타이탄 프로젝트'로 불리는 애플카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애플카 컨셉

인재 영입을 보면 애플카 방향성을 어렴풋이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2019년부터 테슬라에서 전기차를 주도한 인력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맥마너스 애플 선임 디렉터가 대표 영입 인사로 맥마너스는 2019년 7월 애플에 입사한 후 현재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에서는 2015년 5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엔지니어링 분야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애스턴마틴과 벤틀리 등에도 근무한 차량 전문가로 애스턴마틴에서는 선임 엔지니어였습니다. 

 

 

스티브 맥마너스가 3곳 이상의 대형 완성차 업체에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실적을 낸 전문가로서 애플은 자체 차량 설계를 시도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맥마너스는 자신의 SNS 링크드인에서 애플 근무 사실은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를 맡고 있는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에서 차량 엔지니어 전문가로서 어떤 일을 하는지는 그의 이력만 살펴봐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애플카 컨셉

조나단 시브 애플 디렉터도 애플카와 관련해 눈길을 끄는 전문가입니다. 그도 링크드인에서 독일과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 20여 년 동안 첨단 기술 엔지니어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시브는 BMW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이후 테슬라로 자리를 옮겨 약 6년 이상 차량 융합 등의 지니어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2018년부터 2년간 구글 자율주행 별도 법인 웨이모에서 차량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재직하다 지난해 8월부터 애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차량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조나단 시브가 이를 주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플카 컨셉

한국인으로 알려진 앤드류 김도 애플카 프로젝트 운영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인물입니다. 앤드류 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 등에서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MS에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혼합된 홀로렌즈 분야 디자인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2016년부터 2년간 테슬라에서 모델 3, 모델 Y 등 핵심 차종을 디자인하는 선임 매니저 역할을 수행했으며 2018년 12월 애플에 입사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애플은 폭스바겐··포드 등 완성차 업체 인재들과 엔비디아 등 IT 업체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IT 업체 인재는 동일 업종 강화 차원일 수 있지만 완성차 업체의 인재 영입은 애플카 출시를 생각한 행보인 것입니다. 

 

애플카 컨셉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선배 기업인 테슬라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애플카를 출시하려면 인재 영입도 중요하지만 우선 차량을 조립할 공장이 필요하며 테슬라와는 다른 노선을 택할 것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IT 기기들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자체 생산이 아닌 대만 폭스콘에 위탁생산하는 것을 감안하면 애플은 직접 자동차를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애플 / 현대차

1월부터 들려온 애플과 현대차그룹과 협업은 기존 애플의 사업 전략 때문에 나온 얘기입니다. 전기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 생산 공장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매력적인 협력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차량 설계와 자율 주행은 애플이 맡으며 전기차 기술은 협력을 통해 애플카에 적용하려는 것입니다. 폭스바겐, BMW, 벤츠 등도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어 협력 대상으로 부적절하며 대신 일본 완성차 업체들과는 애플카 협력에 대해 논의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카 생산에 제약이 있다면 시장에서는 애플이 차선책으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다수의 이동성을 보장할 수 있으며 미국에서는 웨이모 등 다수 업체가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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